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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같은 이것도 이제 거의 진도를 마치고 있다
요즘 계속 생각하던 것이긴 한데
지금 공책을 사러 가야겠다 방금 전에 본 블로그 보고 더 이상 가만히 있으면 안될거 같다는 뽐뿌질을 당했다... 2010년엔 공책을 빽빽하게 써야지 공책을 열심히 활용했던 마지막 시기는 어언 몇년전이런가 오랫동안 Judgement 내팽개치고 Perception 가지고 살았으니 이젠 좀 규모있게 살 힘이 생겼겠지 J, P 중에서 뭐가 원래의 나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눈팅하는 게시판에 가끔 글을 올리시는 어떤 금융권 종사자(은행에서 일하는 이코노미스트로 생각됨)께서,
얼마전에 블로그를 공개하시고 자기가 쓴 글을 보여주시는데 한달만엔가 재방문해보니 그동안 쌓인 글이 많이 있다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뜨거워지네 뭐라도 하고싶어 어디론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그런 기분이 들잖아 이 상태로 복지부동이 되면 안될거 같다는.. 경종이 울리는 듯 나도 이 사람 정도는 되고 싶다는 자극을 받는다 무슨 전공에 무슨 일을 하는가와 상관없이 그 분의 글에서 느껴지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인간으로서의 포스랄까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랄까 성찰이랄까 그런게 장난 아니다 인터넷 게시물이든 책이든 아무튼 활자를 보면서 이런 기분 느끼는 거 오랜만이다 그 블로거께서 무슨 책을 일고 인용하신 부분을 그대로 재인용하기보다는 패러프레이즈 해보면 다음과 같다 - 내담자가 변화(성장)할 수 있는 폭은 상담자의 그릇의 제한을 받는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상담자보다 그릇이 크다면 상담자는 질 수 밖에 없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승부는 끝이다 써놓고 보니 평범한 말인것도 같다, 하지만 읽는 순간 확 박히더라고 인간 대 인간의 승부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나로서도 언젠가 절체절명으로 싸운 적이 있는데 저 말이 뭔 뜻인지 알 것 같다 그 승부에서 이겨낸 부분도 있고 미완으로 남은 부분도 있고 그렇다만 그 남겨진 부분을 다시 찾아가보고 싶어지게 하는 말이었어 내가 응원하는 팀은 정규시즌을 그렇고 그렇게 보냈다고 치고 지금 일용 중인 양식
지난 가을과 겨울에 엄청나게 우울했는데 그 기분이 또 닥칠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토요일은 3루 블루석 한화팬 틈새에 앉아 직관했고 게임 내용은 뭐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도 안난다
웬지 동수형!!, 동수혀엉~ 이렇게 부르고 싶어지는 오라버님, 고마워요
그러고 보니 7월엔가 8월엔가 삼성전에서도 오라버님께서 뭔가 큰일을 하셨던 기억이 날듯말듯.. 스포츠신문1면에 대문짝만하게 나오셔서 한동안 책상위에 모셔두었었는데
오늘 우리팀 경기가 없어서 SK:기아의 경기를 2회까지만 보다가 그만뒀다만
결과를 확인하니 저렇게 되었구나 요새는 기아가 제일 싫기 때문에 즐거운 소식이다 축하합니다 내일도 이 기세로 나아가시길 빕니다
난생처음 일애니에 빠져있고 거기 나오는 노래 몇개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는 요즘이다
덩달아 일어가 배우고 싶어졌어... 새록새록 그리고 몇시간 전부터인가 일본 총선 결과 기사가 나오고 있다 훔.... 오십몇년만의 정권교체라니 일본 민주당이 어떤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지 잘 모른다 할지라도 신선하고 반가운 느낌이다 구닥다리 기성세대가 사라져가고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좀 더 새로운 세력의 진전 축하합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은 기분 그리고 난 뭘 하고 있는거지 그런 의문도 들고 이 노래 왜 이렇게 좋으냐 특히 あの日少年の君が大人びてみえて 아노히쇼-넨노키미가오토나비테미에테 그 날 소년이었던 그대가 어른스러워보여 さよならも言えず傘に隱れた 사요나라모이에즈카사니카쿠레타 이별의 말도 하지 못한채 우산에 숨었어요 가사에서 사요나라, 이 부분 말이다 멜로디도 목소리도 아련하면서도 어느 선까지 절제된 느낌 물론 몇개 안되는 아는 단어 중 하나,가 들리면 더 감수성이 자극되는 것이겠지만 보컬... 여자 목소린데 차분하면서 좀 씩씩하기도 하고 소년스러운,,,, 맑으면서,,,, 중성적인 목소리 이상은씨 젊은 시절 목소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 너무 좋은 노래 아 어쩜 초딩용 에니메이션 오프닝 엔딩 노래들이 이렇게 완성도가 좋은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제목도 가사도 멜로디도 보컬도 아 + 이 글 쓴 다음 웹서핑을 하면서 수십번을 반복해듣고 있는데 가사 번역을 너무 잘 해놓으신 듯한 블로그를 찾음. 제일 마음에 드는 버전의 번역 http://blog.daum.net/dhflwkd007/3666595 근데 아무래도 ~大人びてみえて이부분은 "이성으로 느껴져서" 보단 "어른스러워 보여서"가 더 좋다 저 블로그 주인장 말씀대로,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건 이성으로 느껴진다는 의미도 되지만 그 외 다른 의미도 계속 품을 수 있도록 직역하는 편이 나은 것 같다 + 저 "소년인데도 (뜻밖에 갑자기)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구절말인데 내가 이 초딩용 애니를 좋아하는 핵심적인 이유고, 이 노래에 필이 꽂힌 건, 이 애니를 대할 때 내 정서가 어디에 닿게 되는지 그 뿌리를 잘 건드려줬기 때문이었구나 싶다
아무리 외롭더라도 후회할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또 전화를 하고 말았구나 물론 너는 즉시 달려와주었지만 언제나 도리어 내 피를 빨리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는 먼저 전화하는 일 없기로 다짐한다 君の部屋にいると 네 방에 있으면 冷たい外の雨に気づきもしない 차가운 밖 비에 젖을 것 같지 않아 君のそばにいると 네 곁에 있으면 不安や悩みも一時的に忘れてしまう 불안이나 고민도 일시적으로 잊어버리고 말아 赤と黒に染まった解けない謎だらけの日々も 적과 흑이 물드는 풀 수 없는 수수께끼 투성이인 나날도 あるがままの心で立ち向かいたいよ 있는 그대로의 마음으로 맞서고 싶어 雪どけのあの川の流れのように 눈 녹은 그 강의 흐름처럼 確かなものもなく現実に身をゆだねて 확실한 것도 없이 현실에 몸을 맡기고 さすらう枯れ葉のように 방황하는 낙엽처럼 沈みそうで浮かんでる 가라앉을 것 처럼 떠올라 있어 見つめる君以外すべて 바라보는 너 이외 모든건 不確かな物ばかりだね 불확실한 것들 뿐이야 君といる時だけは 너와 있는 시간만은 いつだってありのままの自分でいられる 언제라도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있어 君を見つめていると 너를 바라보고 있으면 悲しいくらい愛しさが込み上げてくる 슬플 정도로 사랑스러움이 넘쳐 흘러와 あとどれくらい いっしょうにいられるのかなんて 앞으로 얼마나 함께 있을 수 있을까라는걸로 どうしようもなく震いな気持ちになる 어찌할 수 없이 떨리는 마음이 되 雪どけのあの川の流れのように 눈 녹은 그 강의 흐름처럼 あっとゆうまに過ぎて行く時間いつも二人で 잠시동안 지나가는 시간은 언제나 두사람으로 時にはすれ違うことも 傷付けることもあるけど 때로는 스쳐지나가는 일도 상처받는 일도 있겠지만 とどまることもない気持ち まっすぐ君へ向かってる 멈출 일 없는 마음 똑바로 너에게 향하고 있어 君といる時だけはいつだって 너와 있는 시간만큼은 언제라도 ありのままの自分にいられる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있어 君を見つめていると 널 바라보고 있으면 楽しいくらい愛しさが込み上げてくる 슬픈만큼 사랑스러움이 넘쳐올라와 あとどのくらい 앞으로 얼마나 いっしょうにいられるのかな 함께 있을 수 있을까 もう他には何も要らない 이제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없어 君が傍にいるだけで 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 雪どけのあの川の流れのように 눈 녹은 그 강의 흐름처럼 心を縛る厚い雲もやがて晴れるだろう 마음을 붙잡은 두꺼운 구름도 이윽고 개이지 雪どけのあの川の流れのように 눈 녹은 그 강의 흐름처럼 降り注ぐ春の日 世界はキラキラキラ息づいてる 쏟아져 내리는 봄날 세상은 반짝반짝반짝 숨쉬고 있어 どんな僕でも否定せずに君は受け入れてくれる 어떤 나라도 부정하지않고 넌 받아들여 주었어 もう他には何も要らない 이제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없어 君がそばにいるだけで 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 작사작곡 三枝夕夏 번역출처 쿠도넷 [당분간 잊을 수 없을 듯한 감동의 <적과 흑의 클래쉬> 연작]의 엔딩곡(29기 엔딩) 보컬에는 풍부한 성량이나 화려함도 없고 빼어난 기교도 없지만 소녀스러운 귀여움이랄까 안아주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는 작은 떨림이랄까 그런게 있고 편안한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고 가사는 연작의 내용과 전반적인 애니의 설정을 자연스레 연상시키면서.. 낯간지러운 부분도 일부 있지만 온화훈훈하다 - 소년소녀스러운 목소리인데 가수분 나이는 올해 서른이더라 ! 얼굴도 엄청 동안.. 이거 웬지 나랑 똑같잖아 !
점심시간에 mp3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하다가 작년 그래미상 시상식 즈음 다운받아둔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고 이때까지 가사가 뭔지 몰랐었는데 검색을 해보게 되었고 꽤 있어보이는 가사에 반하게 됨 가사를 모르는 채로 이 노래를 좋아하기란 음악을 잘 모르는 내게 어려운 일이었음 이 가사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한 글도 읽어봤는데 역시 번역을 하면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원래의 향기가 날아가고 평면적 설명적 해설적이 되어버리네 가사를 알고 들으니 악기구성 등 편곡이 가사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처럼 들리지 않겠니 보컬에 대해서도 칭찬이 많은 거 같던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이 밴드에 대해 잘 모른다 가사를 읽으며 내가 떠올린 사람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였다 기타의 역사적 인물도 대입가능하겠지만 그리고 누구도 이 가사와 대놓고 일치하는 사람은 없겠고, 그게 꼭 역사속 인물이 될 필요도 없는 그런 점이 이 가사의 멋 이겠지만 변방에서 태동한 원시종교를 제국 중심의 정교로 등극시키며 이 종교의 정치,사회 제도적 기틀을 갖추는 데 기여한 공로로 후대에 성인으로 추앙받게 되는 아주 강력한 왕이 있는데 보이는 업적과 별개로 왕의 내면은 어떠했을까? 자기가 보호육성한 종교의 가르침에 얼마나 일치하였을까? 또는 보이는 업적에 대한 문제제기로, 원시종교의 본질을 다른 필요에 의해서 왜곡하거나 변형시킨 점은 없었을지? 왜곡이니 변형이니가 역사의 발전을 위해 불가항력적이었다거나 해서 참작될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 일지? (여기서, 종교는 오소독스한 다른 가치로 바꿔도 뜻이 통한다) 화려한 영광이 순식간에 덧없이 지나감을 권력을 취하기 위해 정직과 진실을 희생할 수밖에 없는 세상을 기독교적 전통을 품은 문구로 표현한다는 점은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시작하는 전도서를 떠올리게도 한다 전도서도 이 노래처럼 모든 것을 가졌던 권력자의 독백이기도 하다 - 여기까지 쓰고 찾아보니 이 노래에 콘스탄티누스를 떠올린 사람도 꽤 있구만 좀 더 역사적인 맥락에서 word to word로.. - 다시 여기까지 쓰고 계속 가사를 보다보니.. 단순한 허무의 정서(또는 더러운 세상에 대한 비판)가 아니라 최선을 다한다 말하는 순간에도 상대계 속에서 어쩔 수 없는 흠결, 한계가 있다는 인간의 숙명이랄까 뭐 그런... 팽팽한 긴장을 관조하는 노래인 듯 하기도 하네 직전의 기아3연전은 그냥 문자로만 확인했고.. 기아전은 번번이 속상한 게임이라 - 그래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오늘 낮에 기사 보고 알았음 기사 보고 나서 mlbpark, 엘겔 들어가보니 와 어제 밤 엄청났구나 하여 오늘도 별 기대없이 투니버스를 보다가 7시 30분정도 되어서야 조심스레 엑스포츠로 바꿔봤는데 - 투니버스에서 어제 틀어준 코난을 또 보여줬기 때문 - 뜻밖의 이기는 게임 재밌는 게임을 하고있네 참신하달지, 헛웃음이 나온다고 할지, 남은 시즌은 승패에 연연하기 보단 리빌딩 하겠다고 말하는 듯 한.. 그런 라인업은 6시 정도에 봤다만 오늘 게임이 이렇게 될 지 몰랐다.. 이 분은 히어로즈 전에 처음 나왔다고 하는데 그 경기는 못봤었고 아무튼 나로선 오늘 처음 존안을 뵈었으니.. 와락, 격환!! 이라고 말하고 싶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좀 숨이 넘어갈 뻔 했지만 그 순간에도, 이기면 좋겠지만 꼭 이기진 않아도 낙심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이 분을 발견했기 때문이었어 다시한번, 웰컴투코리아 우리 팀에 와 줘서 고마워요 ![]() [508화 마지막 장면] 케이블에서 해주는 애니라면 심슨네, 스폰지밥, 못말리는 수호천사 등 미애니를 봐왔지 그외 대다수 편성분을 차지하는 일애니는 지속적으로 본 게 없었고 - 공각기동대는 해주는 기간에 걸리면 굳이 시간표 맞춰서 본적이 있긴해도 - 이런건 다운받아 놓으면 절대 시간내서 보게 되질 않는다 코난도 별 관심없었는데 최근 언젠가부터 좀 열을 올리면서 보게 되었다 이번에 극장판 개봉한다고 투니버스에서 예전 극장판 몇개 해주는데 낚인 면도 있고 며칠전 검은조직 관련 연작에피를 해주길래 봤더니 - 마침 미즈나시 레나가 처음 등장한 에피였음 - 조직관련 이야기가 딱 초딩용 에니 정도로 허섭하다는 선입관을 날려버릴만큼 풍부하고 꽉 짜인 느낌이 들었고 뭐 이런 식으로 자꾸 보다보니 어느새 정이 든 면도 있고 정이 들어서인지 코난 주변인물들 다들 너무 귀엽고 깜찍해보이면서 어느새 초딩덕후가 되어버린듯해... 정확히 말하면 "이 애니에서 2차원 그림으로 묘사된 초딩남덕후" - 뜬금없이... 걸그룹 아이돌을 보면서 하악거리는 중년아저씨스러운 기분이 든다 - 그러던 와중에 뒤적뒤적 찾다보니 코난 헨타이도 나오더라/ 역시나 ㅡㅡ - 일본어여서 글 내용은 모르지만 이런건 글자 못 읽어도 내용파악엔 문제없지 ㅡ,.ㅡ 뭐.. 그래서 우선 이때까지의 극장판부터 본 다음 투니버스로 본 미즈나시 레나 에피의 강력 떡밥에 대해 미칠듯이;; 궁금해하면서 더 자세한 전후줄거리에 대해 검색을 해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연작 에피들 중 제일 길어보이는 시리즈인 "적과 흑의 클래쉬"부터 냅다 보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마침 궁금해하던 미즈나시 이야기가 그대로 이어지는데다가 이게 역대 코난 에피 중 몰입도 최강의 짱 재밌는 연작이었던 거다... - 적어도 난 그랬는데 이게 또 시청률이 그닥 좋지 않았다고 한다 - 아무튼 어찌이런 행운이!!!! 미리 알아본 것도 아니데 어찌 이렇게 아귀가 딱 맞게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에피가 걸린 건지... 진짜 재밌었어... 개와 늑대의 시간, 무간도, 경성스캔들을 한꺼번에 보는 거 같이 언더커버 관련 소재란 소재는 총동원, 두뇌게임 치밀하게 짜여져있고, 등장인물들 캐릭터도 적당히 복잡미묘, 검은조직과 승부 사이사이에 별개의 소규모 사건 2건도 순차적으로 기승전결, 마지막에피에서도 또 떡밥을 드리우고 말이지 - 내가 일본어 지식이 있었다면 더 재밌게 봤을 것 같아서 난생처음 일본어 능력이 부러워지더라 - 적과 흑의 클래쉬 연작을 보면서, 이게 과연 초딩용 등급을 받을 내용과 장면인가 싶은 부분이 많아 다른 국가의 시청연령등급표를 찾아봤는데 영어로는 teenage용이라고 되어 있고 일본은 초등학생용 같던데// 일본 초딩들이야 이정도 자극적이고 복잡한 내용, 장면에 대한 이해도 및 평소 노출정도가 높을테니 별일아니겠지 뭐... 하면서 넘겼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까, 역시나 이 연작편 관련해서 초등학생용으로는 과한 장면이라는 등의 의견도 일본에서 나오긴 한거 같더라... 그래서 결론은 한동안 이 애니에 좀 빠져들어 있을거 같다는 거지 초딩남 모에의 신세계... 아리가또 코난쿤 음 그리고.. 코난은 종이책 원작보다 애니 버전이 훨씬 보기가 낫다는 느낌이다 만화, 애니를 많이 봐오질 않아서 왜 그런건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추리극이니 종이책 버전보다 애니 버전이 사건을 묘사하기가 더 나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성우들 목소리, BGM, 오프닝, 엔딩의 효과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며칠전에 4shared를 뒤적뒤적하다가 백변천후님의 듀엣 노래들이 대거 올라온 걸 발견 줄창 듣고 있다 천각일방 라이브 이거 너무 좋다 제목도 좋고 가사도 좋고 같이 부른 남자가수와 조화도 좋고 영상을 안 보고 음악만 들었을 때는 백변천후님의 중저음의 쓸쓸한 독백부분과 상대적으로 곱고 가냘픈 고음의 노래부분 대비에 가슴이 미친듯이 뛰더만 영상을 보다보니 또 비주얼이 작살이고... 둘 다 너무 젊고 너무 잘생겼다(의상은 뭐 90년대겠지만) 분위기있게 손을 잡았다 놓았다.... 크... 술 마시고 싶게 만드는 노래 capriccio_seperated_andy_anita.mp3
이틀간 터져나온 청와대 관련 기사 크리
-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것인지에 대해... 실적쌓기에 안달나 체결됐다고 말하는 청와대와 차분한 EU의장국 간 온도 차 - 동시에... 에릭슨 15억 투자확약된 것처럼 발표했다가 상대방의 철저대응에 거짓말 완전 들통나고 -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후보직 사퇴 썩은 검찰의 실상이란 평소의 생활에서 직접 부닥치는 문제가 아니니 흥분하지 않고 비판이 가능한데(노짱 생각하면서 눈물 쩜 닦고) 정치, 외교를 사기쳐서 장사하듯(=비즈니스 프렌들리) 하는 행태는 내 상처를 다시 들쑤시는구나 내가 회사 다니면서 들은 말 중 제일 싫은 말이 사기잘치는 사람이 되라는 소리였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손님에게 친절하고... 이걸로는 모잘란다는 거 몰라도 아는 척 해야 되고 내용은 없는데 존나 중언부언하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손님을 주물럭거려야 되고 (그러면서 자기가 엄청 잘 안다고 착각을 한다) 정확한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속도가 중요한 거고 10% 진척되어 있는 일을 90% 진도 나간 것처럼 과대포장하고 뭐 그런 등등의 이야기다 그리고.. 왜 꼭 말을 해도 좋은 표현을 안 쓰고 사기를 잘 치라고 하는 건지 사기를 권장하는 사람.. 얼마나 비뚫어져 있으면 사용하는 단어도 하필 "사기"야 아직도 이 비즈니스계 언저리에 내가 붙어있는게 신기하다 .... 이렇게 싫어하고 코드가 안맞는게 보이는데 짤릴 그날이 곧 다가오겠지 그런데 이 직장에서 짤리고 말고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 비즈니스에서만 사기가 칭송받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던 시절에 비해 나도 참 둥글게(?) 변했지만.. 절대 물러날 수 없던 원칙도 포기 잘 하게 되고.. 그 둥글게 깎여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가끔씩 깎여나간 상처가 다시 도진다 청와대 관련 기사만 보면 말이다 - 그제는 석양이 참 아름다운 날이었다
오늘 게임이 3시간만에 단출하게 끝났고 아직도 E TV에서 하이라이트를 해주는 중인데
OBS에서 류 선생님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E TV는 박경수 선수 인터뷰) 그런데 인터뷰에서 하셨다는 말씀 전해 읽으니, 엠사 월화드라마 보시는 듯 하네 ㅎㅎ 내 심증이 맞을 듯 E TV보면서 치킨을 배달시켜 먹을까 그냥 참을까 고민 많이 헀는데 아직까지 안 시켰다.. 참는 방향으로 가려나 기록적으로 일찍 일어난 토요일 아침(이런저런 일과를 마치고)오랜만(?)에 잠실에 가보기로 했음 이때까지 잠실 직관시 홈 경기에선 홈 쪽에서, 원정 경기에선 원정팀 쪽에서 봤는데 오늘은 [홈 경기 X 원정팀 좌석]조합을 선택, 1시간 쯤 늦게 도착하니 블루석 매진(당연)..옐로석 선택 입장할 때 3회말인가 4회초인가 그랬는데.. 자리잡고 앉으니까 대승 스코어 시작 ㅋ 어제 봉느님 승을 시청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램도 없었는데 이런 횡재가 상대편 팀 구역에 앉아서 우리팀 쪽을 보고 있으면(오늘 이전에는 목동구장에서만 해봤음) 우리팀 응원을 좀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달까 그런 점이 있고.. 상대편이 어떻게 응원하는지 바로 옆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지는 게임 많이 보다보니까 이젠 그러려니하는 데 익숙해져버렸다 진작부터 떡밥을 날리던 오늘회.. 목욕재계하고 각 잡고 기대기대하면서 봤는데 ![]() 1. 화랑세기의 후광 - 미실이 정계에서 물러나 늙고 병드는 최후의 순간까지 곁에 남는 순정의 호위무사적 이미지 2. 전노민의 후광 - 이때까지 악역을 한번도 맡지 않은 착한 이미지의 배우, 연상의 두번째 아내와 행복한 결혼생활 보여주고 있음(알려진 바로는 말이다) 3. 잘생긴 얼굴(고현정과 함께 "선덕여왕의 비주얼 담당 커플"), 부드럽고 인자하고 품위있게 느껴지는 목소리 4. 캐릭터 - (화랑세기로부터 따 온 역할이니) 신분의 한계 때문에 차별대우를 당하는 실력있는 대장부로서 이 캐릭터에는 풍운의 인생역경이 감돌 수 밖에 없다.. 플러스, 너무 강력한 연인과의 관계에 순수히 사랑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정략적이고 계산적인 면이 있어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이 남자는 한시도 편안할 날이 없을듯.. 한 연민을 자아낸다 정략이니 뭐니 하는 걸 떠나서도 여성상위의(;;여성 주도적) 관계에서 오는 색다른 긴장감도 있고 아 또 귀양간 선비 이미지의 양반을 좋아하게 되었네 전면에 내세워진 인물이 아니라 조력자 또는 책사 결국엔 버려지거나 희생을 감수하는 2인자 파워 게임에 참가하여 한단계씩 올라가지만 언젠가는 유리천장에 부딪히는 운명, 뭐 그런 것 예쁜 옷에 화려하게 치장한 고현정씨 구경하려고닥본사 시작했는데 한회한회 지나갈수록 마음이 점점 설원공에게 가더라? 이번주 분까지 시청마치고는 이게 굳어짐 이 드라마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이 될듯 이때까지 이 배우 나온 드라마 본 게 딱 한개 - 사랑과 야망(전회를 다 보는 식 아니고 띄엄띄엄) 그 당시에는 어머니와 같이 보곤 했는데 내 관심배우는 한고은과 조민기였고 이분(이 맡은 역할)에는 별 매력을 못느낌.. 다만 꽤 연상의 부인이 있다는 얘기는 호기심 자극되더라 드라마의 내적논리가 좀 헐거워 보인다는 식의 글을 쓰긴 했는데 사실 퓨전사극을 보든지 정통사극이란 걸 보든지 왕이나 뛰어난 영웅이 주인공인 사극을 볼 때, 정치 명분이 뭐가 되어야하는가 그 명분이 물 흐르듯 잘 구성되어 있는가 하는 그런 점은 내가 닥복사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아니다.. 그런 점엔 사실 관심이 없다 왕정체제라는 전체하에서의 고민과 갈등이 치열하게 그려진다 해도 오늘날 현실에 무슨 큰 의미나 교훈를 가진단 말인지? 백성을 위해야 한다, 수단(정치공학)보단 목적(인본주의?)이 우선, 小我보다 大我를 고려한다... 다 아는 쉬운 얘기를 심각하게 그린다 해도 별 감동이 안생긴다 그래서 캐릭터 중심으로 사극을 보는 것이다 소위 미시사 적으로 접근하는 사극이 훨씬 마음 편하고.. 일제시대부터 현대사정도까지의 배경이라면 드라마속의 정치상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겠지만 결론: 10회까지 본 후, 나는 설원공의 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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